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세계에서 6번째로 서울에 IBM의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센터(CCC)를 18일 개소했다.
한국IBM은 기업의 클라우드컴퓨팅 환경 구축을 돕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모델로 국내 클라우드컴퓨팅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CC는 IBM이 본사 차원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설계 및 구축 환경을 연구하고 고객에게 실제 클라우드컴퓨팅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연구조직으로 미국·아일랜드·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 5개국에서 운영중이다.
IBM CCC는 지난해 4월 서울 도곡동 한국IBM 본사에 문을 연 ‘한국소프트웨어솔루션연구소(KSSL)’ 산하 연구조직으로 신설된다.
현재 KSSL에는 △고성능온디맨드솔루션(HiPODS)센터 △글로벌뱅킹센터오브엑설런스센터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컴피턴시센터 △유비쿼터스이노베이션센터 등 4개 전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IBM은 CCC를 통해 금융 및 통신 사업자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고객이 CCC 인프라를 활용하여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검증 및 인프라 설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통신 서비스나 SaaS(SW as a Service)를 통해 직접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IBM의 클라우드컴퓨팅 비즈니스모델”이라며 “고객이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