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세차해도 차 안에서 청결한 느낌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손 세차를 자주 맡기는데도 개운한 기분이 금세 사라진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 이럴 때는 대시보드에 커버를 씌우고, 바닥용 매트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한층 차 안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차를 보호하면서 실내를 말끔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을 모아봤다.
대시보드 커버는 운전석 앞면의 대시보드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대시보드를 보호해주며 대시보드가 받는 열을 차단해 실내온도 상승을 막는 역할을 한다. 차 안에 떠다니는 먼지를 흡착해 청결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디커버의 ‘프리미엄 대시보드 선커버’는 정밀한 커팅으로 대시보드의 굴곡진 표면에도 자연스럽게 씌워지며 송풍구와 스피커를 가리지 않는다. 원단이 도톰해 변형이나 변색에도 강하다. 다크그레이·레드와인·블루오션 등 다섯 가지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차종마다 대시보드의 생김새가 다르므로 자신의 차에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깔끔한 실내를 원한다면 바닥용 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매트는 먼지와 함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주기적인 청소와 교환이 필요한 제품이다. 카마루의 ‘알루미늄 매트’는 카펫 재질을 탈피해 2㎜ 두께의 알루미늄 원판으로 제작된 매트다. 기존 카펫의 단점인 먼지와 세균,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장기간 사용 시에도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물걸레로 닦는 것만으로 청소할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 금속의 특성상 운전 중 담뱃불이 떨어져도 매트가 타거나 화재가 날 위험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는 합성 고무제의 풋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