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RGB LED백라이트 노트북 LCD 양산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RGB LED백라이트가 채용된 노트북용 LCD를 양산하며 노트북 화질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백라이트 기술 중 가장 우수한 RGB LED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17.1인치 노트북용 LCD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16일부터 IT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구미에서 업계 최초로 양산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RGB LED 백라이트 기술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의 색을 발광하는 LED 램프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형광등 방식의 CCFL 기술인 일반 LCD보다 고 색재현이 가능해 천연색에 가장 가까운 노트북용 LCD를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LG디스플레이가 양산에 성공한 RGB LED 백라이트 LCD는 색재현율이 105%로 기존 CCFL을 사용하던 LCD에 비해 40% 이상 풍부한 색상 구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명암대비비는 30% 이상 개선되었으며, CCFL 백라이트와 달리 수은이 없는 방식으로 친환경 특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07년 11월부터 양산을 위한 개발에 착수하여 RGB LED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2건을 이미 출원 완료 하였으며, 현재 미국 ·영국 ·중국·대만 등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RGB LED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화질이 우수한 노트북용 LCD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현재까지 데스크톱 LCD 모니터가 주로 사용되던 컴퓨터 그래픽 및 PC 게임 등 전문가 영역에서도 노트북 보급이 가속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