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지방이 경쟁력이다] 시네포트 부산의 `랜드마크`

[창간특집-지방이 경쟁력이다] 시네포트 부산의 `랜드마크`

  ‘시네포트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4대 영화제로 부상하는 데 기폭제가 될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은 디자인과 규모에서 벌써부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들어설 두레라움은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200∼400석 규모의 3개 상영관, 컨벤션홀, 업무공간, 아시아 영상문화교육관, 야외상영장,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춘 가운데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저명 건축가를 초대해 국제 초대 공모방식으로 건축설계를 진행,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의 명성을 뛰어넘을 세계적 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레라움 설계 당선작은 ‘울프 프릭스’와 ‘헬무트 스위진스키’ 공동작품으로 독특한 외관의 상부 구조물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상부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두레라움을 중심으로 영상작업 후반기지와 영상종합촬영소, 문화콘텐츠 콤플렉스 등 구축되면 영화·영상의 촬영부터 제작과 상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시네포트 부산’이 완료된다.

한편, ‘두레라움’은 순우리말인 ‘두레’(함께 모여)와 ‘라움’(즐거움)을 조합한 새 단어로 ‘함께 모여 영화를 즐기는 자리’라는 뜻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