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경남도 내 기업의 수출 실적이 사상 첫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21일 관세청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말까지 약 308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전년 동기 대비 41%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500억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무역수지의 경우 전국의 무역수지가 올 초부터 줄곧 적자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총 83억5500만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반면 경남은 연초부터 흑자 속에 7월 말까지 122억88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올려 경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남의 품목별 수출 동향은 기계류 및 전자기기 제품의 비중이 전체 수출액의 83.3%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권 비중이 5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