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공무원, 한국전자정부 배운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정장식)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파라과이 대통령실 및 부처 전자정부 관련업무 담당 고위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파라과이 전자정부 구축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 운영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월 방한한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당시 당선인) 접견시 한국 정부가 파라과이 전자정부 구축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3개년 프로젝트중 1년차 과정에 해당된다.

 강의는 파라과이 정부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과 행정 정보화 정책수립 방향을 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한국의 행정 정보화 정책과 전자정부 구축 현황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국가발전과 경제성장 과정도 소개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지난 24년간 170여개의 외국공무원과정을 운영해 108개국 3000여명의 외국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해왔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