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캔버스(대표 이승근)는 골프장에서 공이 홀까지 남아 있는 거리를 알려주고 내비게이션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골프 나비(Golf Navi)’를 내달 초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GPS 기술을 이용했으며 국내 골프장의 각 홀 좌표값이 입력돼 있다. 골퍼가 공을 친 후 걸어가면 홀까지 거리가 표시된다. 또 국내 180여개 골프장의 코스가 입력돼 골퍼들이 전체 및 코스별 모양을 볼 수 있다.
골프 나비는 평상 때는 내비게이션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같이 음성안내와 명칭·주소·테마 검색 등의 기능이 있다.
미디어캔버스는 내년부터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의 골프장 코스도 넣고 현지에서도 내비게이션이 작동이 되도록 추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승근 사장은 “골프 비거리를 측정하고, 내비게이션이 함께 있는 제품은 골프 나비가 국내외에서 처음”이라며 “CES, 세빗 등 해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h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