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다음달 19일까지 휴대폰 명의도용 피해 방지를 위한 ‘원스 어 먼스’(한달에 한번 명의도용 여부확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M-Safer 홈페이지(www.msafer.or.kr) 및 이통사 홈페이지 ‘휴대폰개통수량조회’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닌텐도 위, MP3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AIT 및 이통 3사는 휴대폰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부터 휴대폰 개통 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M-Saf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AIT 관계자는 “M-Safer에 가입해 휴대폰 신규 개통 시 통보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하고 무료로 제공하는 ‘휴대폰개통수량조회’ 서비스를 한 달에 한번 이상 이용하면 명의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명의도용은 체납독촉으로 인해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한 달에 한번 확인한다면 불법으로 휴대폰이 악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의도용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KAIT에서 운영하는 통신민원조정센터(080-3472-119)에서의 상담을 통해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