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김봉한)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08아시아의료기기산업전(HosPIMedica Asia 2008)’에 관내 기업 10곳이 참관, 상담액 2100만달러·수출액 670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시경 세척기를 출품한 조양메디칼은 싱가폴·베트남 등의 바이어와 장비 공급 상담을 벌여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성사한 것으로 재단측은 전망했다. 디지털투시 촬영 장치 기업 디아이에스는 홍콩과 말레이시아 의료기관에 장비 9대를 납품키로 했으며 체성분 분석기 아이아커뮤니케이션도 태국 미용전문 체인점에 20여 대의 장비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재단 측은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독일 등 선진국에 집중됐던 의료시장이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싱가폴·태국·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점차 증가해 관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