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번째 아르마니폰 공개

삼성전자, 두번째 아르마니폰 공개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인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인 아르마니와 손잡고 내놓는 두번째 휴대폰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와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뮤직폰 ‘나이트 이펙트(NIGHT EFFECT, M7500)’를 첫 공개했다.

 나이트 이펙트는 작년에 선보인 프리미엄 터치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에 이은 양사의 두번째 합작품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디자인하고 삼성전자가 첨단 기능 구현 등 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11월부터 유럽 전역의 아르마니 매장과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나이트 이텍트는 젊고 활동적인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음악과 패션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화면과 키패드가 틈새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세련된 바 타입에 휴대폰 옆면을 따라 새겨진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고와 라인에 LED를 적용했다.

 전화를 걸거나 통화할 때 레드·그린·블루 등의 컬러로 빛나 어둠 속에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 LCD보다 풍부하고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며, MP3는 물론이고 AAC·AAC+·WMA 등 다양한 음악 파일의 재생이 가능하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정보통신총괄)은 “나이트 이펙트는 첨단 패션과 기술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첨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