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원장 최문기)는 ‘2008 ETRI 발명캠프’에서 정재운(대전과학고 2년)· 정명교군(전북과학고 2년)이 공동 출품한 ‘전기 유변유체 셀을 이용한 항공기 날개접이 방식’과 안성웅(전북과학고 2년)· 박정준(충북과학고 2년)군이 공동 출품한 ‘무축 구형 바퀴를 이용한 전천후 자동차 구동 방법’ 등 2편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19편의 아이디어가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 우수상에는 임지수(울산과학고2년)·임현택(대전과학고 2년)군의 ‘시뮬레이션 슈트’, 이상윤(충북과학고2년)·현준혁(경기과학고2년)군의 ‘로봇팔을 이용한 직접 조정 가능한 내시경 장치’, 오근휘(서울과학고1년)군의 ‘텍스트마이닝 및 사용자 상호작용에 기반한 평점종합 및 재계산 방법’, 최승훈(민족사관고2년)·박상현(대전과학고2년)군의 ‘인체 센서를 이용한 정형외과적 자세교정 장치’ 등 4편이 선정됐다.
ETRI는 이들 6편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며, 특허출원 이후 발생하는 로열티는 수상 학생 측과 공동배분할 방침이다. 최문기 ETRI 원장은 “청소년들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