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통평가기준 컨퍼런스, 23일부터 막 열려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 주최하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제9회 국제공통평가기준 컨퍼런스(ICCC)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CCRA 회원국(CC인증 수용국, 발생국) 각국 대표 2명씩 50명을 포함해 30여개국 정보보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공통평가기준 컨퍼런스는 매년 CCRA 가입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로 평가 인증관련 기술 및 동향 뿐만 아니라 최신 정보보안기술 및 동향 등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2006년 5월 우리나라가 국제상호인정협정(CCRA)에 가입하고 2년만에 국내에서 ICCC를 개최하는 것.

이번 제9회 ICCC는 정태명 성균관대교수와 정칠희 삼성전자 전무의 기조연설과 찬조연설로 행사가 시작되며 3개의 트랙을 나눠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정보보호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CC설명과 4개 제품에 대한 국제 공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LG CNS, 안철수연구소, 나우콤, SK 인포섹, 시큐아이닷컴, 펜타시큐리티, 닉스테크, 잉카인터넷 등의 정보보호업체들이 전시장에 참가하고 KISA, KOSYAS, KTL 등 국내 CC인증평가기관 3곳도 해외 정보보호 제품들의 평가 요청을 높이기 위한 홍보 차 참가한다.

한편, ICCC와 별도로 17일부터 CCRA 총회가 열린다. 이번 개발위원회(CCDB) 회의에서는 CC v3.1을 v4.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공통평가기준 제/개정, 집행위원회 회의(EC)에서는 벨기에, 파키스탄 등 신규 가입신청국 심사, 관리위원회(MC)에서는 운영 규정, CCDB 결정사항 재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