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중동․아프리카(중아) LCD TV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GfK자료 및 LG자체집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중아 5개 시장에서 6~7월 LCD T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것. 시장점유율은 각각 이라크 35% (07년: 33%), 레바논 33% (19%), 이스라엘 21% (19%, GfK), 이집트 31%(16%, GfK), 나이지리아 45% (40%) 를 기록했다.
특히, 이집트법인은 2위와의 격차가 11%인데다 프리미엄 제품인스칼렛 LCD TV가 전체 LCD TV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스칼렛 열풍이 대단한 곳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5월 중아지역 스칼렛 TV출시에 발맞춰 현지 주요 신문?방송 등에 대대적 광고 집행, 딜러컨벤션 개최, 유통과의 공동 프로모션, 스칼렛 TV 시연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중아지역 LCD TV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등 LCD TV판매가 급속히 늘고있다.
LG는 9월중 프리미엄 모델 다비드 LCD TV (LG70)를 중아 시장에 추가 출시해, LCD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전세계 LCD TV시장에서 매출이 약 55% 성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