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반이 되는 최대 규모의 스토리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군을 발표했다.
총 30여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결합된 이번 신제품 발표는 IBM의 단일 신제품 발표 사상 최대 규모로 IBM은 이번 스토리지 신제품 발표를 기반으로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BM 관계자에 의하면 “그간 IBM은 서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입지가 약했다”며 “2008년 상반기 IBM의 주력 제품이 메인프레임이였다면 이번 대규모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하반기는 스토리지 제품에 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제품 30여종 중 IBM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은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5000 시리즈’,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8000’ 등의 3종이다.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은 지난 1월 XIV 인수를 통해 개발된 신개념의 그리드 아키텍처 기반의 하이엔드 스토리지로 100% 가상화를 통한 혁신적인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독특한 그리드 아키텍처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IBM의 야심작이다.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5000 시리즈’는 중형 데이터 센터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인터넷 규모 요구에 따른 인터페이스 추가, 성능 및 용량 확장, ‘on-the-fly’ 방식으로 재구성이 가능한 새로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또한 IBM은 ‘IBM 시스템 스토리지 SAN Volume Controller(SVC)’를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활용률, 에너지 효율, 가용성, 확장성을 개선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IBM은 스토리지 최적화 지원 방식으로서 고가용성의 글로벌 클러스터 NAS 시스템을 신속하게 실행하여 데이터 스토리지 문제를 완화하는 유연한 스토리지 가상화 서비스인 새로운 SOFS (scale out file services)를 발표했다
또 지난 4월 딜리전트 테크놀로지스(Diligent Technologies)를 인수한 IBM은 고객들이 중복 데이터량을 최대 25분의 1까지 줄여 과부화된 정보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스토리지 TS7650G ProtecTIER De-duplication Gateway’ 등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IBM은 아스널(Arsenal) 인수를 통해 오프사이트에서 주요 데이터 사본을 보유/백업하고, 재해 상황의 경우에도 온사이트에서 이메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지속적인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Onsite and Remote Data Protection’ 제품군도 선보였다.‘‘IBM 시스템 스토리지 TS3500’은 10 평방 피트의 바닥 공간에서 동일한 공간에 최대 3배의 카트리지를 저장(썬 대비 약 2배), 데이터 통합에 따라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공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고밀도 테이프 스토리지 라이브러리 프레임이다.
이외에도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8000’은 메인프레임의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보유 고객들을 위해 IBM 메인프레임 스토리지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된 고급 디스크 제품이다. 업데이트된 디스크 제품에는 RAID 6 보호 기능도 있으며, 새로운 고용량 고성능 최적화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동일한 공간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50%나 높임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지원한다.
IBM이 이번에 선보인 ‘IBM 시스템 스토리지 DR550’을 통해 IBM은 디스크 용량을 33% 높이는 강화 드라이브를 출시함으로써 규제 준수 디스크 스토리지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EMC 센테라와는 달리,IBM 시스템 스토리지 DR550은 써드파티 IS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파티셔닝이 가능하고 디스크와 테이프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총소유비용과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IBM 시스템 스토리지 TS1130’은 현재 썬 제품을 크게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1TB 스토리지 테이프 드라이브로, 고객들이 보다 낮은 비용과 에너지 사용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보호하고 아카이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방대한 스토리지 제품군을 소개한 IBM은 이번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신제품군 발표를 통해 스토리지의 활용을 고객의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추고 대규모 데이터 이전시 위험, 비용, 복잡성, 계획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는 동시에 고객을 위한 전략적인 설계와 실행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