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23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지멘스메디칼 초음파사업부의 생산공장 및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신설된 공장은 180여명의 생산인력이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최첨단 초음파기기를 생산하게 된다. 지멘스는 그동안 경주공장에서 초음파 의료기기를 생산해왔는데 이번 포항 공장 증설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지멘스는 한국을 초음파 의료기기의 아시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포항시와 3000만달러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산공장과 연구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멘스 메디컬초음파사업부는 연간 약 1억2000만달러어치의 최첨단 초음파진단기를 제조해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