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해지는 안전, 배기가스, 연비 등의 규제로 소프트웨어와 전자부품 사용이 늘어난 자동차업계에 가상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미리 제작·시험해볼 수 있어 제품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대표 최충원)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가상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23일 발표했다.
프리스케일은 VaST 시스템 모델링 기술을 이용, 빠른 시뮬레이션 속도와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피터 슐마이어 프리스케일 이사는 “가상화가 자동차 개발회사들에게 반도체를 개발하기 전 역량과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면서 “프리스케일은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가상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