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세계경제연구원은 자유경제주의 대표 변론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의 문화비평가 기 소르망을 초청, 한국은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었는가? (Can Korea Still Compete?)’를 주제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기 소르망은 “한국 경제는 여전히 대기업, 중공업이 주도하고 있어 창의성이 발휘될 공간이 없다”며 “경제를 다변화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가 시급히 해결한 장애 요인으로 ‘경직된 노동시장과 미흡한 국가 브랜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