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이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한 지 15년을 넘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장 기간 후원이며 기업 창설 30년 중 반절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해비타트 운동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운동으로 경동나비엔은 지난 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정부에 지은 사랑의 집에 가정용 보일러를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경동은 올해도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춘천· 군산 등 사랑의 집과 마을회관에 96대의 보일러를 기증할 예정이다.
김철병 사장은 “경동나비엔의 나눔과 환경 경영을 널리 알리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의 후원 활동이 꾸준히 이뤄져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존 공생하는 나눔 활동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