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이계형)은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08년 연구장비 운영 인력 네트워크 킥오프 미팅’을 개최한다.
‘연구장비 운영인력 네트워크’는 산기평이 수행하는 ‘산·학·연 연계운영지원체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실제로 장비를 운영하는 실무자들 간에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이다.
산기평은 이미 지난해 GC-MS(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SEM(주사전자현미경) 등 3개 그룹의 ‘장비운영자 모임’을 시험 운영해 호평을 얻은바 있다.
‘장비운영자 모임’의 특징은 관련 장비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성원 각자가 경험한 장비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스스로 프로그램 및 운영 방법 등을 정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른 모임과 차별된다. 주로 자유로운 주제 토론이나 활용사례 발표, 장비실습, 전문가 초청강연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는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소속기관의 한정된 조건을 딛고 장비에 대한 궁금증이나 어려운 점들을 실무·이론적으로 터득할 수 있다.
이번 킥오프 미팅은 기존의 3개 그룹에서 6개 그룹으로 확대 운영되는 첫 모임이다. 신설되는 모임은 ‘XRD(X-선 회절분석기)/XRF(X-선 형광 분석기) 운영자 모임’, ‘OLED 증착장비 운영자 모임’, ‘디자인모델링SW 운영자 모임’이다. 기존 GC-MS(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운영자 모임은 LC-MS(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운영자들이 합류해 ‘M/S운영 모임’으로 확대되며, UV(자외선/가시광선 분광광도계)와 ICP(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기), AAS(원자흡광분광광도계)운영자들이 모여 ‘ICP/AAS/UV운영자 모임’으로 운영된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