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KTV)과 영화진흥위원회·영상자료원은 다양한 장르의 국내영화에 대한 발표기회를 확대·제공하고,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3일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영상콘텐츠 공동활용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V와 영화진흥위원회·영상자료원 등은 △각 기관 보유 영화 무료 교환 △영화제작에 필요한 각종 영상자료의 지원·협조 △ 방송 프로그램 및 영화 공동제작 △ 최신 영상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KTV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고전영화를 우선 지원 받아 ‘KTV 시네마’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키로 했다.
이와관련 손형기 KTV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부 산하 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영화와 영상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각 기관의 영상콘텐츠 사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KTV가 국내 미공개 영화 등에 대한 발표의 장이 되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