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조인(대표 고명완)이 국내외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세계 무연 솔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25일 경기도 안성에 무연 솔더 재료와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신공장을 설립하고 준공식을 갖는다. 또 다음달엔 중국 광동성 혜주 공장도 가동, 중국 지역 전자 생산 업체에 무연 솔더를 공급한다.
에코조인 신공장은 솔더 크림과 바를 각각 월 20톤과 50톤 생산할 수 있다. 무연 솔더의 소재인 금속 파우더와 플럭스 등도 자체 생산한다. 그간 파우더 중간재를 일본에 보내 가공한 후 다시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했으나 이번에 자체 생산을 시작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내달 가동하는 중국 혜주 공장은 월 30톤의 솔더 크림과 120톤의 솔더 바, 30톤의 와이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중국 내 전자제조서비스(EMS) 업체 등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