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철 생산 업체인 심팩ANC가 코스닥시장에 내달 17일 상장한다.
심팩ANC는 지난해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합금철 개발을 시작한 심팩ANC는 최근 4개년 연평균 76%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합금철 시장의 호조로 상반기에만 매출 1003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을 달성해 연매출 2410억원, 영업이익 843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심팩ANC는 이에 따라 2010년 당진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량 확대와 고부가 합금철 생산 확대로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팩ANC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대 광산 업체인 BHP와 장기 공급 협약 체결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다는 것. 또 국내 최초로 고부가가치 합금철 생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해 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심팩ANC는 코스닥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9일 제출한데 이어, 최근 공모가(1만8000원∼2만원) 산정을 마치고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공모 청약을 거친 후 10월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심팩홀딩스(30.6%)와 심팩(29.4%)이고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