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세트수요 부진으로 성장세 부진 전망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하반기 성장세가 세트수요의 부진으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과 세트업체간의 경쟁심화에 따라 제품단가가 인하. 3분기 가이던스로 5000억원의 매출과 4% 초반대의 영업이익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2조원의 매출과 4%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을 제시하고 있지만 3분기 계절적 수량증가가 미미하고 연말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이 클 경우 매출액이 목표치를 약 5% 정도 하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 애널은 미래성장동력인 LED와 차량전장 부문의 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LG마이크론과 합병시 매출액과 사업구조 등에서 삼성전기와 유사한 외형을 확보하고 공통비 부담 감소 등 cash-flow 개선을 통해 글로벌 종합 부품회사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