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부터 16개 은행의 현금카드를 하나의 휴대폰에 담아 전국의 현금자동화입출금기(CD/ATM)에서 입․출금 및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원장 김수명)은 KTF와 25일 뱅커스클럽에서 16개 은행 전자금융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SIM칩이 탑재된 휴대폰을 이용한 CD/ATM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동 서비스는 9월 12일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위원장한국은행부총재)에서 제정된 금융표준에 따라 무선구간 전송정보를 암호화하고 하나의 칩에 복수은행 다수계좌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여 금융거래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개별은행의 시스템 구축 및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각 은행별로 실시될 예정이며, 향후 전 이동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