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UC사업 수주

인성정보가 올해 금융권 최대 규모 통합커뮤니케이션(UC)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인성정보(대표 원종윤 www.insunginfo.co.kr)는 25일 하나은행의 전국 655개 지점에 7200대의 인터넷전화(VoIP) 시스템을 공급하는 약 100억원 규모의 ‘하나은행 영업점 전화집중화 사업’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현재 구축 중인 3개의 대형 증권사 고객센터를 연달아 수주했던 인성정보는 이번 사업 수주로 제 1금융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하나은행 전국 지점에 VoIP 시스템을 공급, 기존 콜센터와 연동시키는 것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CRM, 메신저, 인사시스템과 연계된 UC 시스템을 개발해 모든 영업점 전화를 중앙에서 통합운영, 고객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음성통신 비용도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전화집중화 사업으로 하나은행은 인력, 시스템 운영 비용을 감소시키고 편리하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 및 내부 통신환경의 개선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하나은행 전화집중화 사업 수주는 인성정보의 제 1금융권 진출의 신호탄”이라며 “금융업무 특성상 다양한 요구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은행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성정보는 이번 하나은행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제1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UC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