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달 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IAA상용자동차 박람회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한다.
박람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부문은 전동모터와 천연가스엔진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하이브리드 NGT(Hybrid NGT)’를 자사의 이코닉(Econic) 모델에 장착해 선보일 예정이다.
천연가스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기술인 ‘하이브리드 NGT’는 디젤엔진 대비 약 60%가량의 연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트랙터 부문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악소 블루텍 하이브리드(Axor BlueTec Hybrid)’ 프로토타입도 공개한다. 디젤엔진의 동력과 전동 모터를 통합한 ‘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4∼10%의 연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하노버 IAA상용자동차 박람회는 전세계 47개국에서 약 20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