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 안전장치 개발에 주력

혼다, 자동차 안전장치 개발에 주력

 혼다가 각종 자동차 안전장치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나섰다.

 혼다는 세계 최초로 에어백 용량을 연속적으로 변화시켜 운전자 보호 성능은 높이고 충격은 줄인 운전석 i-SRS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혼다코리아가 25일 전했다.

 혼다는 이를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경차 라이프(Iife)에 탑재할 예정이다. i-SRS에어백 시스템은 나선형 봉제 구조에 가스 분출 조절 밸브가 에어백의 작동과 내부 압력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보다 신속하게 저충격으로 작동한다.

 보호 성능을 보다 길게 지속시키기 위해 운전자의 착석 위치와 예상 충돌 형태를 판단해 작동하는 세계최초 기술이다.

 혼다는 또 어안렌즈 CCD 카메라로 촬영한 주변 영상을 내비게이션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멀티 뷰 카메라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주차 시에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 좁은 도로에서의 접촉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이 멀티 뷰 카메라 시스템은 내달 일본에서 출시되는 뉴 오디세이에 최초로 장착된다.

 이와 함께 혼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미니밴과 보행자 충돌 사고시 흔하게 발생하는 요부와 대퇴부의 상해를 줄이는 차량 개발을 위해 제 3세대 보행자 더미 제 3세대 폴라(POLAR III)의 보행자충돌 실험을 실시한다. 제 3세대 폴라는 기존 무릎인대 손상이나 하퇴골의 골절 정도를 측정하는 기능 외에 요부와 대퇴부 쪽 골절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