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정광화)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측정연합(IMEKO) 이사회에서 오는 2012년 제20차 IMEKO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IMEKO 총회 유치는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나라 측정기술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IMEKO는 1958년 창설된 비정부 민간측정전문기구로 독일, 영국, 일본 등 36개 회원국이 측정과학분야의 과학기술교류와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이사회에서는 방건웅 국제협력실 책임연구원이 TC-5 경도기술측정위원회 의장 ,박연규 기반표준본부 역학센터 연구원이 TC-3 힘질량측정기술위원회 부의장에 선임됐다.
지난 2006년 브라질서 개최된 제18차 IMEKO 총회에서는 강대임 KRISS 선임본부장이 IMEKO 차기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