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마그네슘 판재(널빤지로 된 재목)용 방청포장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전파를 차단하는 특성 때문에 휴대형 디지털기기에 많이 사용된다. 방청포장지는 습기에 약한 마그네슘 판재의 녹을 방지하고 표면의 미관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기능성 포장지다. 시노펙스는 포스코의 차세대 전략제품인 마그네슘 판재용으로 다음달부터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세계 유수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소재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마그네슘을 비롯해 다양한 금속제품용 맞춤형 포장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내년에 특수포장지 분야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