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세 경영 체제 바짝

대한전선, 3세 경영 체제 바짝

 대한전선의 고 설원량 회장의 장남 설윤석씨(27)가 입사 4년 만에 상무보로 승진했다. 설씨가 입사 4년 만에 임원진에 이름을 올림에 따라 앞으로 대한전선의 3세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5일 “설윤석씨가 지난달 18일자로 전력사업부 해외영업부문 상무보로 승진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1981년생인 설 상무보는 지난 2004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해 3월 선친인 설 회장 작고 후 대한전선 STS국내영업팀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경영전략팀 부장을 맡아온 설 상무보는 최근 경영학석사(MBA) 과정 이수차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