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린홈 건설을 위한 건물에너지 기술·산업·정책협력 협약’을 맺는다.
두 기관은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 및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활동을 수행·지원하기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보급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에너지·건설산업 동향·정책 및 에너지·건설관련 정보교류 △양 기관 보유시설 활용 협력 등도 진행한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물부문 에너지소비는 전체 총에너지소비의 23%를 차지해 에너지 절약 가능성이 높아 건설부문 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은 녹색성장 구현 유망분야로 꼽힌다.
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1년에 건물에너지효율등급제를 제도화하고 최근에는 태양열·지열 복합이용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협력해왔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건물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건물에너지효율등급제 관련 지속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