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스템에 비해 방송 편성에 따른 장비 구축 비용을 최대 83% 가까이 줄일 수 있는 IPTV 방송자동송출시스템(APC)이 개발됐다.
스트림비젼(대표 배승길 www.streamvision.co.kr)은 IPTV 방송국에서 채널 편성과 송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채널 IPTV 방송자동송출시스템(제품명 SV-ESLM)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1개 채널 편성에 필요한 압축·편성·송출 등 3개 장비 시스템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병행 처리하는 엔진으로, 최대 60채널까지 생방송 편성이 가능하다.
컴퓨터 시스템의 성능이 현재보다 개선될 경우 무제한으로 채널 편성 수를 늘릴 수 있다.
방송급 APC에서 지원하는 시간 스케줄에 의한 생방송 편성 기능은 물론 순차적 스케줄에 따라 생방송을 송출할 수도 있다. 또 편성 송출 도중에 긴급하게 생방송 서비스를 해야 하는 긴급 방송 기능과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 기능, 예약 녹화 기능도 부가적으로 갖췄다.
스트림비젼은 이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신기술(NeT)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배승길 사장은 “모로코 관공서에 제품을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통신회사인 인터팩스, 영국의 모 대기업등과도 제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