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용 전자정부 교과서 나왔다

 초등학교 5·6학년용 전자정부 교과서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용 전자정부 교과서 3000부를 제작·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제작·배포한 전자정부 교과서는 재량활동 교과서(서울특별시교육감 인정도서)로, 일선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과 자문을 맡았고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재량활동 수업시간에 사용하게 된다.

 교과서에는 전자정부 알아보기, 공공생활에서의 전자정부, 일상생활에서의 전자정부, 미래의 전자정부 등 내용이 실렸고 정보화마을, 전자민원 G4C 등 전자정부 서비스를 소개하고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체험한 뒤 느낀 점을 적게 돼 있다.

 행안부는 집필과 자문을 맡은 교사들에게 각각 100부씩 배부해 해당학교에서 활용하도록 권장했고, 나머지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시도교육청·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 2∼3부씩 배부했다. 또 PDF 파일 형태로도 제작해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표포털(korea.go.kr)에 제공, 일선 초등학교에서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교과서 머리말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자정부 서비스를 바르게 알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자정부 교과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편리한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