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상 처음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 ‘디지몬RPG’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중국 최대 유무선 게임업체 CDC게임즈와 판권 계약을 맺고 ‘디지몬 RPG’와 ‘디지몬 세이버즈’ 등 2건에 대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몬 RPG’는 일본 토에이의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를 소재로, 게임개발 전문업체 디지털릭(대표 김동성)이 2003년 개발한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 25일부터 게임포털 광통(www.optisp.com)을 통해 서비스된 ‘디지몬 RPG’는 중국 포털 바이두(www.biadu.com)에서 최근 12주 동안 ‘기대되는 게임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게이머로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SK텔레콤 조용보 복합게임사업팀장은 “‘디지몬RPG’가 중국에서 제공돼 인지도가 높아지고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