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마와 함께 할 뮤지션, 온라인 콘테스트

요요마와 함께 할 뮤지션, 온라인 콘테스트

 그래미상 15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 마가 신인 음악가 발굴을 위해 인다바뮤직을 통해 온라인 콘테스트를 실시해 화제다.

 요요 마는 새 앨범 ‘기쁨과 평화의 노래’ 발매를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약 3개월간 인다바뮤직(www.indabamusic.com)에서 신인 음악가 발굴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기쁨과 평화의 노래’는 다음달 14일 전 세계에 동시 선보인다.

 인다바뮤직은 음악가들이 자신이 녹음한 곡을 올리거나 함께 활동할 다른 아티스트들을 찾는 전 세계 10만 회원이 가입된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다.

 이 콘테스트는 지원자들이 기존의 음악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연주·편곡한 곡을 인다바뮤직 이용자들의 투표와 요요 마의 심사로 1등을 선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인다바뮤직 사이트에 올라온 요요 마의 새 앨범 테마곡인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의 음원을 다운로드해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연주를 하거나 편곡한 곡을 업로드하면 된다.

 인다바뮤직 이용자들이 후보곡 중 투표를 통해 우수한 곡을 꼽으면 요요 마가 직접 1등을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요요 마와 함께 직접 음반 녹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요요 마는 콘테스트만을 위해서 멜로디를 별도로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텐스트는 한국·일본과 미주·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