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섯째주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각종 인터넷쇼핑몰 상품등록,배송지시 등 업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구 연삭기 전용 CAM 시스템 그리고 비업무사이트를 차단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는 유해사이트 차단솔루션이 각각 나왔다.
네모소프트는 ‘샵링커’로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의 판매자가 판매 상품의 등록, 주문내용을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상황을 해결한다. 영세한 환경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투입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간 쇼핑몰마다 따로 관리해야 했던 주문정보 확인, 매출정산 등을 한 번의 설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엔소프트는 공구연삭기의 전용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시스템인 ‘EnS-툴메이커(ToolMaker)’를 내놨다. 공구 연삭기에 사용되는 전용 소프트웨어로 공구 연삭기에서 볼 엔드밀, 플랫 엔드밀 등 각종 절삭공구의 기본적인 치수 정보에서 절삭공구의 제작·재연마에 필요한 NC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는 CNC 공구연삭기 전용 CAM 시스템이다.
소만사는 유해사이트 차단솔루션 ‘웹키퍼6.0’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시장점유율 65%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는 소만사 웹키퍼의 최신 버전으로, 웹키퍼는 사이트를 차단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관리의 편리성에 중점을 둔 솔루션으로 웹카테고리 차단, 포트 차단, 키워드 차단, 포스트 사이즈 차단 등 다양한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
◆네모소프트
네모소프트(대표 한능우 www.shoplinker.co.kr)는 각종 인터넷쇼핑몰의 상품등록, 배송지시 등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샵링커’를 출품했다.
샵링커는 옥션·다음온켓·지마켓 등 30여개 쇼핑몰 및 오픈마켓의 상품 판매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쇼핑몰마다 따로 관리해야 했던 주문정보 확인, 매출정산 등을 한 번의 설정으로 처리한다.
현재 오픈 마켓 상품 공급자는 내부 상품 관리 시스템 부재로 재고관리·판매관리·CS관리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대부분 업체는 비용 과다 및 시스템 경험 미숙으로, 거래하는 주문마다 반복적인 엑셀 수작업으로 처리하고 있어 효율적인 시스템 제공이 필요한 실정이다.
샵링커 시스템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 사업 수행 초기부터 방화벽 및 전문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고려해 IDC를 활용하고 있다. 시스템 부하 등을 고려해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이미지서버/DB서버로 이원화했다.
자동 주문서 수집, 자동 송장 등록 등 상품 등록과정을 수집 버튼 하나로 진행한다. 또 SMS를 이용한 고객관리와 사원관리, 통계 등의 부가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재고관리와 송장등록도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인터뷰-한능우 사장
“샵링커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제품 판매자들은 이 프로그램 하나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능우 네모소프트 사장은 오픈마켓 상품 판매자는 판매 상품을 등록하고 주문내용을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요할 수밖에 없지만 영세하기 때문에 전문인력 투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많은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 표준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샵링커는 저가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벤더를 위해 현재 1차 벤더사 470개 대상으로 ASP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네모소프트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 사장은 “하나의 상품을 30여개 쇼핑몰에 동시 전송하는 멀티 전송 기능, 원 클릭 전송 기능 등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향후 한 사장은 저가격 정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고정 고객층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를 차별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엔소프트
이엔소프트(대표 김석일 www.ensoft21.co.kr)는 공구연삭기의 전용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시스템인 ‘EnS-툴메이커(ToolMaker)’를 출품했다.
각종 절삭공구의 기본적인 치수 정보로부터 절삭공구의 제작·재연마에 필요한 NC(Numerical Control)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는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공구연삭기 전용 CAM 시스템이다.
현재 CNC 공구연삭기 전용 CAM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회사가 전 세계에서 3군데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서는 이엔소프트가 최초로 상품화 모델을 만들었다.
이 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GUI 기반 사용자 친화형 제품이다. CNC 공구연삭기 기계적 오차 보정 기능과 기상 계측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고정밀 절삭공구 연삭이 가능하다
특히 EnS-툴메이커는 솔리드 모델 기반의 3차원 가상가공 기능이 있어 실제로 가공 전에 연삭 진행 과정에서 나타날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고가 소재의 낭비 없이 고품질 절삭공구를 생산성 높게 연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개발한 엔드밀, 드릴 등과 관련된 표준 절삭공구 모듈의 성능 개선 외에도 프로파일 형상의 특수 절삭공구 모듈, 치과용 공구 모듈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뷰-김석일 사장
현재 CNC 공구연삭기는 독일, 스위스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 외국의 CNC 공구연삭기와 국내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이다. 이엔소프트는 그간 외국 제품들이 잠식했던 공구연삭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석일 이엔소프트 사장은 “Ens-툴메이커는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벌써 국내 CNC 공구연삭기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품 수출도 괄목할 만하다. 김 사장은 “성광기계의 CNC 공구연삭기에 탑재돼 폴란드에 수출된 바 있다”며 “현재 각종 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해 외국 업체들과 적극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엔소프트는 대만의 CNC 공구연삭기 생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접촉 중이다. 김 사장은 “하반기에 공급 계약을 마무리해 2009년도 상반기부터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만사
소만사(대표 김대환 www.somansa.com)는 유해사이트 차단솔루션 ‘웹키퍼6.0’을 출품했다.
웹키퍼6.0은 소만사 웹키퍼의 최신 버전이다. 신규 URL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배포, 빌드하는 엔진인 ‘씨리얼(CReal)’을 구축한다. 이는 유해사이트 분류 시 정확성과 실시간성이 양대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고객사 직원들이 접속하는 인터넷사이트 DB를 수집한 후,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분류해 실시간으로 고객사에 배포한다. 훈련받은 DB전문인력이 분류 매뉴얼대로 DB를 분류해 월 10만개 이상 DB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불필요한 네트워크 증설방지효과가 있어 웹키퍼를 이용하면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웹키퍼는 관리의 편리성에 중점을 둔 솔루션이기 때문에 웹카테고리 차단, 포트 차단, 키워드 차단, 포스트 사이즈 차단 등 다양한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부서별, 개인별 차별화된 차단정책 적용도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웜, 바이러스의 내부망 유입이 감소되고 불법 콘텐츠 접근예방으로 불필요한 법적·인적 분쟁이 줄어든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트래픽 20∼30%가 감소되고 이로 인해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다. 개인 PC의 자원 소요량 감소로 증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인터뷰-김대환 사장
“회사는 직원들의 비업무사이트 접속차단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김대환 소만사 사장은 웹키퍼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분류한 비업무사이트 카테고리와 URL DB를 제공해 그 DB 내 사이트를 정책에 따라 차단해준다고 설명했다.
“1000개의 실사이트 예와 36개 카테고리, 키워드 252개의 전문 분류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DB분류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김 사장은 월 10만개 DB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오분류 최소화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어 정확도와 실시간 운용이 자유자재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8월 웹키퍼는 행정안전부의 유해사이트 차단솔루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 사장은 “웹키퍼로 공공 부문에서 요구하는 건전한 근무환경조성, 생산성 향상, 정보유출 및 악성코드 감염방지 등 보안성 강화, 네트워크 인프라 증설비용 절감 등 네 박자를 고루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