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옴니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풀 터치 스크린 스마트폰 옴니아의 중국 모델(SGH-i908E)을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5대 도시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옴니아는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 편집이 가능하며 멀티 태스킹과 풀 브라우징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폰이다. 이 제품은 특히 풀 터치에 걸맞는 ‘햅틱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PC 마우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광 마우스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베이징 등에서 열린 출시 이벤트에는 수많은 시민이 몰리는 등 옴니아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 중국에서도 ‘옴니아 돌풍’이 계속될 것임을 증명했다. 이 회사 중국법인 이상국 상무는 “옴니아 폰 출시 관련해 차이나 모바일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중국에서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히트 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처음 출시해 4주 연속 판매 매진을 기록한 옴니아는 중국에 앞서 이탈리아· 인도 등 30여 개 지역에 선보였다.
강병준기자 bj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