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하 LS자산운용 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LS그룹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5년 안에 국내 자산운용업계 중위권에 수준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LS자산운용은 2003년 3월 델타투자자문으로 시작해 인덱스를 비롯한 주식운용부분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에 자산운용업 본허가를 인가받고 8월부터 LS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황 사장은 “델타투자자문이 쌓아온 평판을 기반으로 법인 영업에 충실할 것”이라며 “대표 리테일펀드 출시를 통해 기반을 공고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과 증권 등 리테일 영업에 주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연기금 등 대형기관 자금운용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장기운용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S자산운용은 이달부터 국내 주식형펀드인 ‘LS 장수기업 포커스 주식형펀드 1호’를 신규 출시해 대표펀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는 30년 이상 국내 장수기업 중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LS자산운용은 “지난 3개월 동안 모의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투자성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LS자산운용은 내년 상반기 중 외국 운용회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주식형펀드도 출시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