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관리는 사회 초년병 때부터 필요"

" 경력관리는 사회 초년병 때부터 필요"

 “전문인재로 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사회 초년병부터 경력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헤드헌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커리어케어 신현만 사장(47). 그에게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물었다. 그는 사회 초년 커리어가 탄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뿌리 예찬론자’다.

 신 사장의 믿음은 사회 초년병의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성 컨설팅인 ‘잡케어(jobcare)’ 서비스로 구체화됐다. 커리어케어는 1일 기존에 해왔던 임원급 인재 헤드헌팅에서 한 발짝 더 사업 단위를 넓혀 사회 초년병들에게 커리어 컨설팅을 하는 ‘잡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잡케어 서비스는 대학생부터 직장 5년차 이내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직무 컨설팅으로 개인의 적성을 찾아 학업과 직업 등 다양한 커리어 경로를 상담해 수요자가 원하는 최종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 지고 직무분야도 전문화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점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실제 사회 초년병들 사이에서도 직무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커리어케어가 새롭게 벌이는 잡케어 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구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것이다. 신 사장은 “다른 컨설팅들이 단발에 그치는 것에 비해 최장 6개월간 진행되는 컨설팅을 통해 수요자에게 전기가 통하는 직업을 찾아주는 것이 목표”라며 “그간 국내외 4000여개 주요 기업에 CEO, 임원, 고급엔지니어 등을 발굴해 소개하는 전문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사업”이라고 말했다. 100여명의 컨설턴트(헤드헌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헤드헌팅회사에서 종합 HR컨설팅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인 셈이다.

 향후 커리어케어는 보다 종합적인 HR컨설팅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을 세 가지로 나눠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인사관련 제도 정비와 잡케어링, 헤드헌팅 등 세 분야에 맞춰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며, 커리어 관련 출판사도 여내 문을 열 예정이다.

 신 사장은 “커리어 케어가 내놓는 첫 번째 책은 회사가 9년간 직접 갈고 닦은 DB와 헤드헌터들이 직접 들은 ‘비법’ 등이 들어간 각 회사의 직업정보, 연봉, 선발방향 등 취업 및 이직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정보 중심의 책”이 될 것이라며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만큼 지난 업력을 갈고 닦아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