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인 STS반도체통신(대표 김한주, www.sts-semi.co.kr)이 통화옵션 파생상품인 키코(KIKO)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해지에 따른 잔여계약분을 정산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해 12월 외환은행과 행사환율 930.5원에 매월 83 만 달러를 매도할 수 있는 계약을 1년간(만기 ’08년 12월) 체결, 킥아웃과 킥인은 각각 880원과 970원이다. 계약 파기에 따른 청산 금액은 총 10억 4000만 원으로 계약해지일 기준 환율은 1139원이다.
STS반도체통신은 관계자는 “최근 대외 불확실한 환경요소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고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어렵다는 시장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키코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