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글라스가 경북 구미공장에 대한 투자 금액을 늘려 올해 3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레이도 구미 공장에 IT신소재 관련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신일본석유는 GS칼텍스와 합작해 내년초에 2차전지용 탄소조재 연료전지 공장을 구미에 설립한다.
지난 23-25일 일본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고 돌아온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아사히글라스 본사에서 니시미 유지 디스플레이컴퍼니 사장을 만나 추가 투자 계획을 들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니시미 사장이 지난 4월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에 맞먹는 금액을 올해 증액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사히글라스사는 지난 2005년 11월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LCD용 유리를 생산하는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AFK)을 가동했으며 올해 증설 투자를 진행중이다.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도레이사도 방문해 구미4공단에 있는 IT신소재 공장(도레이 3)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정유사인 신일본석유는 GS칼텍스와의 합작해 구미4공단에 2차전지용 탄소소재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 1월 투자 조인식을, 4월에 기공식을 갖겠다고 투자 유치단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