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지주와 자회사 동시 감사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와 자회사들의 경영실태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10월 중순까지 신한지주와 제주은행,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카드, 신한캐피탈에 대해 1차 검사를 벌이고 11월에는 신한은행, 신한생명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신한지주에 대해 △그룹 차원의 위험관리 실태 △시너지 제고 전략 △자회사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들은 내부 거래의 적정성과 경영 취약 분야를 살펴본다.

 이장영 금감원 감독서비스총괄본부장은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에 대한 연계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검사를 통해 금융그룹의 경영 실태와 위험 요인을 심도 있게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