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전 동력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최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과 국방부 관리차관보, 동력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동자부 장관 당시 2차 오일쇼크 이후의 에너지 정책의 전환에 기여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에너지연구회 회장과 극동정유 대표이사, 수자원공사 이사장, 서울산업대 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세정씨와 2남 1녀가 있다. 영결식은 2일 오전 8시,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영안실. (02)-3410-6917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