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오스트리아 `벨베데레궁` 입궁

삼성 TV, 오스트리아 `벨베데레궁` 입궁

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벨베데레 (Belvedere)궁` 에 LCD TV와 LFD (Large Format Display) 모니터를 설치하며 유럽에서 `로열 브랜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벨베데레궁`은 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궁으로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삼성 TV와 모니터가 궁 로비에 설치돼 연간 60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벨레데레궁`이 디지털 제품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 제품이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 TV 및 모니터가 오스트리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벨베데레궁`에서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열리는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의 ‘키스’ 작품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후원한다.

특히 30일 (현지시각) 오스트리아 하인츠 피셔 대통령 (Dr. Heinz Fischer), 영부인 마르기트 피셔 (Margit Fischer) 여사, 국영방송 ORF, 주요 언론계 인사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벨베데레궁`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장에도 크리스털 로즈 LCD TV를 설치, 클림트의 예술과 생애를 설명하는데 활용돼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