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신일본제철·샤프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형 상품을 개발해 ‘에코’ 브랜드로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이달 말 ‘세계 에너지절약 비즈니스 추진협의회’를 설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이나 제품을 발굴, 해외 판로개척에 공조키로 했다.
협의회는 우선 권위 있는 에코 인증 마크제를 도입해 일본 기업이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마크를 부착하도록 권유하고, 이들 제품의 소개내용이 담긴 전자 카탈로그를 개발해 해외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본 제품의 기술 및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절전 및 신에너지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 작업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일본 기업의 에코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기술에 대해 표창하는 표창제도도 마련키로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독립 행정법인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도 협의회를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