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옛 증권전산) 차기 사장으로 전 현대정보기술 상무인 김광현씨(55·사진)가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광현씨를 최종 사장 후보로 추천하고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광현씨는 195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비서관을 지냈으며 LG CNS 공공사업본부의 공공1사업부장과 현대정보기술 공공서비스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김광현씨는 지난 2006년 코스콤 사장 선임 때에도 후보로 지원해 이종규 전 코스콤 사장과 경합을 벌였다. 코스콤은 정연태 사장이 지난 7월 1일 사의를 밝힌 후 3개월 넘게 후임자 선임 작업을 진행해왔다. 정연태 사장은 새 사장 선임이 승인되는 임시주총 때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