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남용 부회장(왼쪽)과 영국 앤드루 왕자가 1일 오후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 외에도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 유럽지역본부장 김종은 사장, MC사업본부장 안승권 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앤드루 왕자는 한국 기업의 영국투자 유치, 영국 진출기업 격려, 양국 정부의 관계 증진 등을 위해 영국 무역투자 특별 대표 자격으로 지난 29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LG전자의 사업 성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의견, 유럽과 한국에서 비즈니스 환경 등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갔다. 이 자리에서 남 부회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기회도 반드시 있다. 위기와 기회 요인을 이미 분석했으며, 침체 이후 시기를 대비해 차질없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 개소식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