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IT로 효(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사회복지법인 케어코리아와 함께 2일 장충체육관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전국 3천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08 IT 효(孝) 축제’를 개최했다.
‘IT와 효(孝)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일반 어르신들의 IT에 대한 관심 및 흥미를 제고하기 위해 노노 이동 컴퓨터 교실, 노소 IT 작품전, IT 헬스케어 체험전 등 다채로운 IT 관람 및 체험 행사들이 운영됐다.
또한 ‘키보드와 붓의 만남’을 부제로 관람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타이핑 대회’와 ‘붓글씨 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첨단과 전통, 그리고 신세대와 구세대의 아름다운 공존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어르신이 어르신을 가르치는 노노(老老) 이동 컴퓨터 교실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케어코리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경로당 정보화 사업’에서 ‘실버 IT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웹버(Webver)족 어르신 2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본인들의 IT 관련 경험과 지식을 행사장을 찾은 전국 대표 어르신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03년부터 매년 IT를 통한 세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노소동감(老少同感)’이라는 어르신 정보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노소(老少) IT 작품전도 같은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