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IT가 발달하기 이전에도 국가 간의 거래, 즉 무역은 활발하게 이뤄져 왔으며 현대 국가 경제가 점점 더 글로벌 경제로 재편되면서 글로벌 기업 간 거래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간(B2B)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클라우드 컴퓨팅, IT기업들의 혁신은 IT인프라의 향상과 서비스로서의 통합(IssS)과 세분화된 기업 간 프로젝트 아웃소싱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해 IaaS와 B2B 프로젝트 아웃소싱 서비스에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B2B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통합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B2B 시장이 B2B 프로젝트에서 B2B서비스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기 시작한 것이다.
#IT는 통합 서비스로 통한다-IaaS의 등장
통합 서비스 제공업체는 B2B 인프라의 현대화(B2B Infrastructure Modernization)를 위한 IaaS 데이터센터의 재해복구 능력과 가용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거의 모든 통합 서비스 공급업체는 투자 증진과 더불어 B2B 프로젝트 아웃소싱의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쟁해 왔다. 또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빠르게 커뮤니티 관리와 확장된 비즈니스 협력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지링크, GXS, 이노비스, 스털링 커머스와 같은 대형 통합 서비스 공급 업체에 따르면 2007년 IaaS 매출은 지난 5년간의 가파른 성장을 마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 빠른 B2B 통합 거래량의 증가의 이면에는 경제 동향의 다양성에 힘입어 유럽에 있는 통합 서비스 공급업체가 적극적이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IaaS는 북미 지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받게 됐다. 전자 데이터 거래(EDI) 증가와 같은 전통적인 B2B 프로젝트의 현저한 증가해도 불구하고 통합 서비스 공급업체의 시장 자체로는 주목할 만한 기술과 적기에 시장에 내놓을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등으로 개별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량 증가와 서비스의 진화
중견 규모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대부분의 기업은 자사가 관리하는 멀티엔터프라이즈 통합과 상호운영처리 프로젝트의 수가 2006년에 비해 2011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B2B 프로젝트에 최소 50%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한다. 벤더들이 IaaS를 독립적으로 서비스하거나 B2B 프로젝트 아웃소싱의 핵심 요소로 IaaS를 제공한다고 가정해 통합 서비스 시장에서 그들의 위상을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IaaS와 B2B 프로젝트 아웃소싱은 B2B 인프라 서비스의 형태와 깊이 관련돼 있다.
20년 이상 동안 통합 서비스 공급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부가가치 네트워크(VAN) 제공자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통적인 EDI 벤더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새로운 벤더들도 B2B 인프라 서비스 형태의 사업으로 진출했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IT벤더가 이 사업을 하고 있으며 B2B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벤더가 제공하는 분야는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GXS, 이노비스, 스털링 커머스와 같은 EDI VAN을 한 단계 진화시킨 서비스다. 둘째, 이지링크, 허브스팬, SPC 커머스와 같은 신흥 인터넷 VAN이다. 셋째, 디스카트 시스템 그룹, 엘레미카, 라일링크와 같은 마켓플레이스와 다른 산업에 연계에 주력하는 B2B 제공 업체다. 넷째는 이투오픈(E2open)과 같은 SaaS 제공업체며 마지막으로 아토스 오리진이나 IBM과 같은 시스템 통합(SI) 벤더다.
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IT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VAN, 트랜잭션 제공 네트워크, 웹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프로세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통합 네트워크, 비즈니스 프로세스 허브, 통합 서비스 공급업체, 마켓플레이스, EDI SaaS, 통합 SaaS 등의 자사 B2B 인프라 서비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IT벤더들이 자사 B2B 서비스를 어떻게 명명하건 간에 IT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은 ‘통합 서비스 제공업체’로 분류하고 있다.
많은 IT구매 고객은 다양한 IT솔루션에서 완전히 임베디드된 B2B 인프라 서비스에서 이익을 취했다. 그러나 액센츄어는 B2B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일반적인 목적의 B2B 프로젝트 아웃소싱에 대한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IT벤더에 중점을 두고 시장접근전략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 기대
멀티엔터프라이즈·B2B 인프라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XML, SOA, 웹서비스, 글로벌 데이터 동기화(GDS), 협업 계획 및 예측·대체(CPFR)와 같은 다양한 표준의 적용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게다가 멀티엔터프라이즈 협업에서 성공사례들도 이미 등장하고 있고, 기업 경영진과 일반 사원들에 이르는 매출도 자동화 증가에 힘입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비용으로 협력사들과의 관계에서 향상된 프로세스 실행도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B2B를 위한 SOA 거버넌스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OA 적용과 구축이 확산되는 데서 기인한다. 그리고 B2B 프로젝트 아웃소싱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 전망된다. 이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여기에서 IaaS는 새롭게 진화를 거듭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그러나 순수 EDI 시장은 IaaS로 대체되며 그 자체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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