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데스크톱PC ‘블랙 피카소’시리즈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블랙 피카소2 시리즈’를 출시한다. 블랙 피카소2는 ‘PC는 이제 가전’이라는 개념에서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는 곡선 디자인과 패턴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면 하단부에 물결 무늬 입체 패턴을 적용하고 측면 공기 흡입구도 예술미를 강조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LED를 적용한 꽃잎 모양의 파워 버튼은 PC 작동 상태에 따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각각 다르게 반응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하면 전문 기술 없이도 쉽게 제품을 열고 해당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이 회사 이우경 상무는 “지난해 블랙 피카소를 출시하면서 데스크톱 디자인 경쟁 시대를 본격 열었다”라며 “블랙 피카소2 출시를 통해 ‘디자인은 역시 LG’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